학교 창가에 나란히 놓은 방울토마토들입니다. 우주왕을 포함해서 총 9호까지 심어 두었는데, 그 중에서 성장이 너무 느린 6,7,9호는 초록별로 보내 주었고 8호는 동료에게 분양하였습니다. Day +29 우주왕은 잘 크고 있습니다. 1호는 우주왕보다 쑥쑥 커가서 제일 잘 자라고 있습니다. 1호와 우주왕. 1호와 우주왕은 자동급수로 만들었지만, 잘 보니 언제나 화분이 축축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급수통에 물이 없어도, 위에 있는 흙이 마르기 전에는 물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화분들도 물을 흠뻑 주지는 않고 적정량만 흙을 속까지 확인해서 중간중간 한 번씩 주고 있습니다. 2호, 3호, 4호, 5호의 모습입니다. 1호와 우주왕에 비교하면 아직 많이 작습니다. 얼른 무럭무럭 자라렴.
Day +23 (2022-04-06) 사진 기록 우주왕의 줄기에 보송보송한 털이 나 있다. Top view of 우주왕 기타 다른 녀석들
봄이 오고 어느 날 학교 창가 옆이 남향이라서 하루 종일 빛이 잘 들어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동향이라서 오전에만 3시간 정도 해가 들어오고 마는데, 학교는 하루 종일 해가 들어오다니.. 그러다가 방울토마토나 한 번 키워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씨앗과 흙을 사서 심어버렸습니다. Day 0 (2022-03-14) 흙에 심고 발아 시작. Day +6 (2022-03-20) 쪼그만한 녀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까지는 겉흙이 마르지 않도록 분무기로만 물을 줬습니다. 씨앗 몇 개를 추가로 심었습니다. 실험실에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일회용 커피 컵에 구멍을 내고 흙으로 심었습니다. 습도 조절 때문에 비닐을 덮어 두었는데, 뚜껑이 있는 컵들은 그냥 뚜껑을 덮어 뒀습니다. Day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