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통풍 확진 2021년 4월 쯤. 저탄고지를 하면서 체중도 많이 줄었고 식단도 익숙해 질 때 쯤, 가끔 식단이 무를 때 찾아오는 치팅데이가 있었다. 저탄고지를 할 때에는 맥주를 마실 수 없기 때문에 좋아하던 맥주를 먹지 못하고 있다가, 치팅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다음 날 발이 삔 것 처럼 아팠다. 그때는 몰랐다. 어딘가 찌었나..? 발가락이 삐었거나 한 것 같은 느낌은 며칠 후 없어졌고, 그 다음주에도 어쩌다 보니 치팅을 하면서 맥주를 굉장히 많이 마셨다. 그리고 그 분이 찾아왔다. 첫 통풍 발작이었다. 새벽에 발가락이 아파서 깼고, 이불이 스치는 느낌마저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아침이 되어 천천히 걸어서 정형외과에 가서 발가락이 아파서 왔다는 말을 했다...
커피 커핑&센서리 클래스가 끝난 이후에 스텔라 온 커피 사장님께서 원두 로스팅 정도에 따른 향미, 맛의 변화를 느껴보라고 로스팅 테스트 키트로 나온 원두를 가지고 로스팅 디펙에 따른 커핑을 진행하였습니다. - Under-roasting 1 (덜 볶인 정도 1) - Under-roasting 3 (덜 볶인 정도 3) - Normal (잘 볶인 것) - Over 1 (더 볶인 정도 1) - Over 3 (더 볶인 정도 3) - Baked 1 - Baked 3 - Scorched 1 - Scorched 3 이 테스팅의 목적은, 모두 맛을 보고 '가장 좋아하는 맛'을 골랐을 때 그것이 어떻게 볶인 콩이고 어떤 뉘앙스를 내가 좋아하는가를 알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물론 전문가들은 이것들을 모두 구분해..
지난 한달 간 세종에 있는 스텔라 온 커피(@stellar_on_coffee_cafe)에서 커피 커핑&센서리 클래스를 들었습니다. 먼저 클래스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1. 클래스 정보 수강료 : 50만원 총 4회 수업 (회차별 3시간+a) 평일반 :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주말반 :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클래스 신청 정보는 인스타그램을 확인하시고 인스타그램 DM 또는 전화번호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2. 클래스 후기 먼저, 저는 '커핑(Cupping)'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클래스를 수강한 커린이임을 먼저 밝힙니다. 두괄식으로 말씀드리자면, 강의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저 포함 2명이 한달 간 클래스를 수강하였고, 최대 4명까지 동시에 클래스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총 4회의 클래스..
1. 영업시간 및 정보 영업시간은 자주 변경되므로 인스타그램 확인 세종 보람동 711 411호 (*4층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왼쪽 복도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0507-1335-8122 건물 주차장 입구 중 왼쪽(금강베네치아)으로 들어가셔야 2시간 무료 등록이 가능합니다. 커핑 & 향미 클래스 Coffee Cupping & Sensory Class 인스타그램 확인 후 신청 가능합니다. (@stellar_on_coffee_cafe) 2. 추천메뉴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사장님과 상담하여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라떼/드립(필터) 등으로 선택하면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텔라 온 커피는 파나마 제이슨 농장의 게이샤 원두를 수입하는 몇 안 되는 업체로, 게이샤 에스프레소를 오마카세 식으로 즐길 수..
대전 죽동에 위치한 A Cream 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 있는 시노프로라는 건물에 있습니다. 큰길에서 로그인마트 옆길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옆길은 차는 다닐 수 없는 인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부는 이 가게 혼자서 제주도에 온 것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나오네요... 여러가지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콘이나 컵을 주문하면 2가지 맛+맛보기 메뉴로 총 3가지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컵이나 콘 모두 3,500원으로 베라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소금우유+패션후르츠 소르베와 맛보기로 초코우유를 주문했습니다. 맛보기는 귀엽게 위에 올려주시네요. 아내는 쌀+쑥을 주문했는데 그것도 맛있는 조합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
대전 봉명동에 위치한 미미삼겹살. 원래는 유성문화원 앞에 있다가 조금 더 핫한 봉명동 우산거리 근처로 이전했습니다. 간판은 원래처럼 흰색 바탕에 미미삽겹살이라고 써 있어 기존 방문객들도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후배가 미미삽겹살에서 파는 고기와 같이 구워먹는 것들이 너무 맛있다고 해서 언젠가 방문해봐야지 하다가, 최근에 약속을 잡고 이른 저녁부터 방문했습니다. 패딩이나 가방 등에 기름이 튀지 않도록 비닐을 제공해 주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서비스 반찬을 계속해서 리필해 주시는 걸 보고는 정말 술 먹다 죽어서 나가라고 하시는 것 같다는 소리를 여러번 했습니다. 서비스 반찬이 상당히 괜찮아서 칭찬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먼저 시켜서 나온 냉동삼겹살 4인분입니다. 1인분에 11,000원으..
DCC에 있는 오씨칼국수에 방문했다가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 윗층에 있는 코다리집으로 계획을 변경하여 방문하게 된 가게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20분가량 조리시간이 걸리며, 조리시간 동안 심심하지 않게 막걸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가게입니다. 4명이 방문하여 대자 47,000원짜리를 시켰습니다. 점심특선이 있긴한데 평일에는 기본 코다리조림에도 공기밥이 포함되어 있어 오히려 기본 코다리조림을 주문하는게 저렴한 이상한 메뉴판(?)입니다. 특이할 것 없는 기본찬. 주전자로 막걸리를 가져다주시는 것은 아니고 직접 주전자에 떠서 가져와야 합니다. 막걸리는 특이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이 날은 제가 운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 잔만. 메인 메뉴인 코다리 조림이 나왔습니다(4인). 맛은 정말 코다리조림 하면 생각나는 딱 달달..
그동안 자극적이기만 하고 꼬막은 별로 있지도 않으면서 비싼 꼬막비빔밥에 지쳐있었던 나날에 맛있는 꼬막비빔밥집을 찾아서 포스팅합니다. 인기가 많아서 평일에는 대기가 있다고 하니 일찍 도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게 이름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요? 식사 메뉴는 꼬막 비빔밥 하나로 (일반)과 (특)이 있습니다. 밥과 반찬은 계속 주신다고 하니 특은 꼬막이 더 나오는 것이겠죠? 기본으로 주는 반찬입니다. 김치, 백김치, 숙주와 마늘쫑이 나오고 새우를 넣어서 끓인 미역국이 나옵니다. 미역국은 저에게는 약간 싱겁긴 했습니다. 꼬막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양념에 비벼져 있는 꼬막과 생채가 나옵니다. 오른쪽에는 뚝배기에 비벼먹을 수 있도록 공기밥과 김을 잘라서 나옵니다. 꼬막을 넣고 비볐을 때 싱거우면 테이..
유성시장 근처에 위치한 암소한우촌 정육식당. 기회가 되어 방문했습니다. 한우생갈비모듬은 600g에 59,000원으로 다른 곳에서 한우를 먹는다면 잘 생각하지 못할 저렴한 가격입니다. 정갈한 밑반찬이 차려진다. 서비스로 나오는 육개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주랑 곁들여 먹기 정말 좋았던 반찬입니다. 추가로 생간을 먹을 것인지 물어보시는데, 먹는다고 하면 서비스로 주십니다. 저는 먹지 않아서 사양했습니다. 한우생갈비모듬입니다. 차돌박이와 등심, 갈비살이 같이 나옵니다. 지방 부분이 질겨서 약간 실망했던 차돌박이. 새우살로 보이는 부분을 따로 떼어서 먹어보고 등심과 비교해 봤는데, 확실히 새우살 부분이 훨씬 맛있습니다. 등심 부분은 제가 오버쿡을 해서 그런지 약간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이후에는 술이랑 같이 먹..
집앞에 있는 대패삼겹살 집인데 항상 사람이 꽤 있는 편이라 '왜 장사가 잘 되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던 곳입니다. 어쩌다가 기회가 생겨서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가 꽤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 대패삼겹살은 100g에 3,8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4인분을 먼저 시켰는데 이 정도가 나옵니다. 먼저 세팅된 밑반찬들. 파와 콩나물, 상추, 김치, 마늘 등이 나옵니다. 셀프바에는 먼저 차려진 반찬보다 더 많은 반찬들이 있으니까 꼭 가서 드셔 보세요. 꽈리꼬추, 마늘쫑, 청양고추는 구워먹으니 정말 맛있었고 깻잎과 무한리필 된장국도 있습니다. 이런 반찬들을 보니까 아 이래서 사람이 항상 많구나 라는 걸 생각했습니다. 볶음밥은 셀프인데 이렇게 밥과 소스, 계란을 주십니다. 볶아 먹으니까 정..
1. 영업시간 및 정보 대전 유성구 계룡로74번길 73 속풀이부추칼국수황제보쌈유성점 042-822-1993 주차장이 있으며, 약 8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평일 오전 11:40분쯤 방문했을 때 주차자리는 넉넉했고 손님도 많지 않은 편이라서 여유롭게 가도 될 것 같습니다. 2. 추천메뉴 추천하는 메뉴는 바지락칼국수입니다. (순한맛)이라고 써 있는데, 실제로는 매콤하므로 매운 것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들이 먹기에는 너무 맵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메뉴입니다. 3. 후기 가격은 1인분에 7,000원으로 부담되지 않는 가격입니다. 바지락칼국수 3인분을 시켜 먹었는데, 칼국수 면은 그리 많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사리 추가를 해서 드시는 편..
대저 장대동 오늘의밥상 영업시간 및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2021.07.25 - [생활/맛집 다이어리] - 대전 장대동 오늘의 밥상 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인 메뉴가 항상 바뀌는 백반집인 오늘의밥상 가게는 사장님이 요리를 정말 잘 하는게 느껴지는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여러 번 가 봤다고 생각하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최근에 '등뼈탕'이라는 메뉴를 하신다고 문자가 와서 방문했다가 또 한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등뼈해장국'이라는 메뉴도 먹어 봤었는데 그 때는 보통 생각하는 등뼈해장국처럼 얼큰하고 맛있는 해장국이었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하얗게 비지를 넣어서 끓인 고소한 탕이었습니다. 반찬으로는 오이지, 오이고추, 생채, 오징어젓갈, 김치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하얀 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