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vs 갤럭시, 내가 갤럭시로 다시 넘어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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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지비입니다.

    저는 집에서는 윈도우 데스크탑과 맥북을 모두 사용하고 있고, 회사에서는 윈도우 데스크탑을 사용했습니다. 핸드폰은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다가 얼마 전에 맥북과 아이폰을 잘 사용해 보고 싶어서 아이폰으로 넘어갔다가, 한 달 후에 다시 갤럭시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폰과 맥을 잘 사용했지만 결국 불편함에 갤럭시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던 이유에 대해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녹음 기능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통화 중 녹음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갤럭시를 사용하면서 통화 녹음 기능을 사용해 보았던 사람이라면 녹음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불안한 것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얼마 전 후방추돌 사고를 경험하면서 가해자 차주와 통화한다던가, 보험사와 통화한다던가 하는 상황에서 자동 녹음이 되지 않는 것은 앞으로 있을 혹시 모를 일을 생각했을 때 갤럭시가 안심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2. 잠금 해제 기능(페이스아이디)

      아이폰은 현재 플래그쉽 제품에서는 모두 페이스아이디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페이스아이디는 저에게는 정말 불편한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1. 핸드폰을 책상 위에서 바로 잠금 해제 할 수 없다.
      2. 마스크를 쓰면 무용지물이다. 
        현재 애플워치와 연동해서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는 베타 버전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페이스아이디 사용하자고 애플워치를 살 수는 없지 않을까요?
      3. 자다가 누워서 잠금 해제가 잘 안된다.
        자다가 깼을 때, 어두운 곳에서 페이스아이디로 잠금 해제를 하려면 눈부신데 핸드폰을 들어서 얼굴에 가져다 대야 합니다. 너무 불편했습니다.

      갤럭시의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하면서 위의 세 가지 불편한 점을 모두 해결(?)했습니다. 잠금 해제는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정말 많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어떻게 보면 핸드폰의 애플리케이션보다 사용 빈도는 높을 수도 있습니다. 평상시에 사용하는 기능이 불편한 것은 메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3. 삼성 페이

      말할 것도 없습니다. 

       

      4. 아이클라우드

      아이클라우드는 핸드폰과 맥북의 사진이나 캘린더 등을 자동으로 동기화 해 줍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고 나서 처음에는 정말 좋았는데, 동영상을 편집하기 위해서 사용할 때에는 그렇게 편하지 않았습니다.

      • 동영상을 편집하기 위해서는 결국 맥의 사진 보관함에서 파일 내보내기를 해야 했다. (시간 걸림)
      • 큰 동영상을 촬영하고 아이클라우드 자동 동기화를 기다리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결국 유선으로 연결해서 동영상을 옮겨야 했다. (아이폰 → 맥)
      • 큰 동영상 촬영 파일을 옮기는 것은 에어드롭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에어드롭으로 가져온 파일을 다시 파일 내보내기를 해야 했다. (시간이 따블)

      또한 아이메세지도 요즘 카톡을 정말 자주 사용하지 개인적인 대화에 메세지를 사용하지 않지 않나요? 결국 맥북에서 메세지를 보게 되는 것은 결제 내역이나 광고 문자 뿐이었습니다.

      결국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온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의 사진 자동 동기화, 업무 연결성, 감성(?)은 정말 좋은 기능이지만 하루에 정말 정말 많이 사용하는 잠금 해제 기능, 녹음 기능, 삼성 페이를 포기하고 사용하기엔 불편함이 너무 컸습니다. 

      저는 아이폰에 위에 언급한 세 가지 기능이 들어오기 전까지 아이폰으로 다시 가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랬다간 아내한테 맞을 것 같아요. (아이폰 쓸래 하자마자 갤럭시로 갈아타서 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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