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통풍 확진 2021년 4월 쯤. 저탄고지를 하면서 체중도 많이 줄었고 식단도 익숙해 질 때 쯤, 가끔 식단이 무를 때 찾아오는 치팅데이가 있었다. 저탄고지를 할 때에는 맥주를 마실 수 없기 때문에 좋아하던 맥주를 먹지 못하고 있다가, 치팅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다음 날 발이 삔 것 처럼 아팠다. 그때는 몰랐다. 어딘가 찌었나..? 발가락이 삐었거나 한 것 같은 느낌은 며칠 후 없어졌고, 그 다음주에도 어쩌다 보니 치팅을 하면서 맥주를 굉장히 많이 마셨다. 그리고 그 분이 찾아왔다. 첫 통풍 발작이었다. 새벽에 발가락이 아파서 깼고, 이불이 스치는 느낌마저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아침이 되어 천천히 걸어서 정형외과에 가서 발가락이 아파서 왔다는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