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HF 9~10일차 - 아세톤 농도 11, 4.7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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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HF 9일 차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고, 내 연말 휴가도 시작됐다. 12월 24일 ~ 1월 3일까지. 낮에는 집에서 할 게 없어 회사에 다닐 때보다 뭔가 많이 먹었다. 방탄 커피를 만드려고 우유 포머도 주문했다. 크리스마스이니까 저녁에 자기 전에 해리포터를 보면서 8일 만에 맥주를 마셨다. 300ml짜리. 행복하니까 괜찮다.

     

    1. 아침

     - 버터 한 조각

     - 계란 프라이 한 개

    2. 점심

     - 삼겹살 180g + 파 볶음, 로메인과 상추쌈

     - 계란 2개 + 드링커블 사장님이 주신 캣잎으로 전을 해 먹었는데, 별 맛이 나지는 않았다. 고양이에게 주는 것으로..

    3. 간식

     - 카카오 100% 초콜릿 2조각

    4. 저녁

     - 장어 1마리 (장모님께서 선물해 주셨다.)

    5. 야식

     - 맥주 300ml 한 캔

     

    저녁에 장어 한 마리를 먹고 잰 아세톤 농도는 11이다.

    8일 간, 체중을 쟀지만 기록하지는 않았다. 여기에서 체크해 보면.. 12월 16일에 73.7 kg, 12월 24일에 70.4 kg으로 3.3 kg이 감소했다.

     

     

    드링커블 사장님이 주신 캣잎(귀리)를 내가 부쳐 먹었다 ㅎㅎ

     

     

    LCHF 10일 차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침에 아내가 창문을 열더니 너무 신나서 눈 왔어!! 눈 왔어!! 그런데 어제 마신 맥주 300ml 때문인지 머리가 너무 아프다. 일주일 만에 마신 맥주가 이렇게 효과적으로 숙취를 유발하나? ㅎㅎㅎ 

     

    아침에 공복으로 같은 조건에서 몸무게를 쟀을 때 70.7 kg으로 300g 정도 증량했다. 어제 많이 먹기도 했고 맥주도 마셨으니까 그럴만하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주문을 건다).

     

    아침에 구매한 우유 포머로 처음으로 방탄 커피를 직접 만들어서 마시고, 지금 글을 쓰고 있다. mct오일은 어제 처음으로 티스푼 하나를 그냥 먹어봤는데 특별히 이상은 없었다. 오늘도 방탄 커피에는 티스푼 하나만 타서 만들었다.

    점심은 키토카페에서 공구한 훈제홍연어를 세 덩이 먹었다. 두 덩이는 올리브유에 앞뒤로 익혀서 먹어봤고, 한 덩이는 버터랑 올리브유를 섞은 기름으로 껍질쪽만 후라이팬에 닿게 한 채로 버터를 끼얹으며 익혔다. 상대적으로 첫번째보다 두번째가 연어살이 조금 더 연하게 되었다.

    간식으로 100% 카카오초콜렛 두조각을 먹었다.

    저녁으로는 전자레인지로 90초 돌려서 먹는 키토빵을 해서 아내가 해 놓은 토마토스프랑 같이 곁들여 먹었다. 처음 해 본 키토빵은 뭐랄까 조금 파슬파슬한 계란찜 같았다.

    10일 차에는 지방을 많이 먹은것 같지는 않다. 아세톤 농도를 재어 봤더니 많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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